끓인 콜라 해장
끓인 콜라 해장 홍콩 사람들은 술을 많이 안 마시지만, 속이 불편할 때 마시는 게 있다"고 했다. 바로 '끓인 콜라(boiled coke)'다. 홍콩 사람들은 감기약으로 자주 만들어 마신다. 콜라를 살짝 끓이기만 하면 끝. 얇게 썬 레몬이나 생강을 넣기도 한다. 탄산이 빠져 톡 쏘는 맛은 없다. 실제 만들어 마셔봤다. 한국의 활명수와 비슷한 맛. 콜라가 19세기 말 미국 애틀랜타의 약사 존 펨버튼이 소화제로 개발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그럴 만하다.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은 있긴 하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이 김준호를 위해 이색 해장 요리를 해줬다. 이날 김준호는 아픈 듯 침대에 누워있었다. 이때 누군가 찾아와 초인종을 눌렀다. 김준호가 대답도 없고 전화도 받지 않자 결국 직접 비밀번호를 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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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17.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