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그림 낙서
5억 그림 낙서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전시장 P/O/S/T에서 열린 기획전 '스트리트 노이즈'(STREET NOISE·거리의 소음)에서 젊은 남녀가 작품 밑에 놓인 붓과 녹색 페인트를 이용해 그림에 대형 녹색 붓 자국 3개를 남긴 후 떠났다. 30여분 뒤 작품 위에 가로 80㎝, 세로 150㎝ 크기 녹색 붓 자국을 확인한 전시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하고 CCTV를 추적해 인근에서 쇼핑하던 이 커플을 찾아냈다. 이들은 "벽에 낙서가 돼 있고, 붓과 페인트가 있다 보니 낙서를 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관객 참여형 작품인 줄 알고 바닥에 놓인 물감을 이용해 덧칠을 했다는 해명이다. 그러나 이 붓과 페인트는 2016년 작가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즉흥적으로 이 작품을..
이슈
2021. 3. 31.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