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윤태화

미스 트롯 2 윤태화

'미스 트롯 2'는 송가인, 임영웅의 신화를 이을 글로벌 트로트 여제를 뽑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미스트롯2’는 본선 진출자를 두고 진행하는 ‘대국민 응원 투표’가 오픈 6일 만에 200만 건에 육박하는 대기록을 써내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스트롯2’이 가히 인간승리 급으로 불릴 만한 역대급 퀄리티의 무대와 함께,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영예의 팀미션 진을 발표하며 살 떨리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다시 쓰이는 트롯의 역사. 심장 울리는 관록의 무대. 트롯 천재들의 비범한 무대.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모든 것을 걸어라. 물러설 곳 없는 자들의 이 세상 가장 뜨거운 승부. 승부의 끝에서 웃는 자는 누구 일가.일가.

미스 트롯 2’에서 진의 영광은 ‘현역 b’로 도전한 “12년 차 무명가수” 윤태화였다

눈물을 글썽이는 윤태화에게 백금 왕관이 맞춘 듯 머리에 앉혔다. 윤태화는 조영수로부터 “저음 중음 고음 모두 완벽하게 해냈다”라며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님이여'를 열창해,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사모곡으로 감동과 여운을 안겼다. 어머니 이화정 씨 역시 음반을 낸 기성 가수. 윤태화는 지난 2009년 ‘깜빡깜빡’을 발표하고 만 19세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그녀가 ‘미스 트롯 2’ 무대에 오르면서도 고백했듯 “12년 무명가수”의 시간은 녹록지 않았다. 과거 인터뷰 등을 보면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가수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선택한 가수의 길.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어린 시절 외할머니 손에 컸다고 한다.

하지만 손녀가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도 보지 못하고 할머니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떴다. 든든한 지원자인 할머니를 갑작스레 봤다. 막상 데뷔는 했지만 활동은 쉽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하루에 쓰리잡도 뛰었다. 2011년 ‘딩동댕 정답입니다’를 발표하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왔지만 매니저가 사기도박 등으로 입건되면서 활동을 더 이상 지속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그녀의 어머니 역시 매니저를 잘못 만나 손해를 많이 봤다고 한다.

가수지만 아르바이트를 계속해야 하는 생활이었지만 노래가 좋았기에 포기하지 않았다. 매번 ‘한 번만’ ‘한 번만 더’라고 되뇌며 스스로를 다잡았다고 한다.. “무명이 길어 실력이 없다는 편견도 깨트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던 윤태화. 이번 미스 트롯 예선 진으로 더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얻은 윤태화, 비록 탈락했지만 앞날의 자양분으로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