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 주가 급등

금호에이치티  주가 급등

금호에이치티 주가 급등

금호에이치티가 합병 이슈에 급등했다.

에스맥의 종속회사이자 코넥스 시장 상장사인 다이노나가 금호에이치티에 흡수 합병된다고 26일 공시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에이치티는 완성차업체 기준으로 2차 벤더에 속하며 자동차용 조명장치 완제품을 납품하는 1차 벤더에 자동차용 조명장치 중 부분품인 백열전구 및 LED모듈을 제조ㆍ공급하는 기업이다.

 

에스맥(097780)은 종속회사이자 코넥스 시장 상장사인 다이노나가 금호에이치티(214330)에 흡수 합병된다고 26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금호에이치티 대 다이노나가 각각 1대 1.7390213이며, 피합병법인인 다이노나는 소멸한다. 주당 평가액은 각각 2391원, 4158원 수준이다.

 

회사 측은 “경영 자원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업가치 향상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2021년 8월 12일이고, 이를 위한 주주총회는 6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26일 주식시장을 +8.51% 상승한 2550원에 마감한 금호에이치티는 시간외 거래에서 +10.00% 상승한 28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금호에이치티의 모태는 1989년 7월 금호전기(주) 및 금동전기(주)와 일본의 TLT(도시바라이팅 & 테크놀러지)와의 합작회사로 설립된 금동전구(주)이다.

 

금동전구는 자동차용 조명 제품을 전문 생산할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2002년 2월 금동전구 부설연구소를 설립한 뒤, 7월에는 상호를 금동전구에서 (주)금호에이치티 오토닉스로 변경하였고, 2008년 7월 (주)금호에이치티로 사명을 다시 변경하였다.

 

2012년 5월 수출입은행이 주관하는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같은 해 11월 프랑스 르노사에 LED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듬해 2월 광주 모듈공장을 준공했다. 2014년 4월 중국 천진공장을 준공했으며, 11월 GM사의 우수 품질 공급업체 시상식에서 '2014 SQ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 12월 무역의 날에는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5년 11월 주식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16년 3월 금호전기 광주공장의 토지 및 건물을 약 295억 원에 매입하였고, 이란의 사이파자동차 및 호드로자동차에 전조등 및 후미등, 방향지시등을 포함한 차량용 조명 약 1300만 개를 수주하여 공급을 개시했다.

 

같은 해 10월 중국 법인인 천진금호태신차등유한공사가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LED모듈 납품을 위한 SQ인증을 신규 취득한 뒤, 11월에는 중국 천진법인의 지분 100%를 양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