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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2@#6 2021. 2. 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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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와 큰 키에 훤칠한 외모, 그리고 해맑게 미소와 밝은 기운까지 자꾸만 눈길이 가는 배우가 있다.

 

독일에서 나고 자랐지만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분명한 한국인 배우 유태오다. 매번 전작들과 전혀 다른 역할을 찾는다는 유태오가 영화 '새해전야'로 사랑꾼이 되어 돌아왔다.

 

이번 영화는 사랑에 여전히 미숙한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냈다.

유태오는 이번 영화에서 패럴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 래환 역을 맡았다.

 

설원을 가르며 멋지게 하강하는 유태오의 모습은 관객들을 설레게 하는 대목. 유태오는 실제 패럴림픽 스노보드 선수의 동작이나 몸짓 등을 참고해 캐릭터를 더욱 현실감 있게 만들어갔다.

 건장한 체격을 가진 유태오는 사실 학창시절로 농구선수로 활동했다.

 

농구선수의 꿈을 키웠지만 십자인대 파열, 아킬레스건 부상 등을 겪으며 다른 길을 고민해야 했다.

 

운동선수라는 경험 덕에 유태오는 "살짝 노스탤지어가 느껴지기도 했고 아무래도 배역에 몰입하기 편했다"며 극 중 래환의 고충과 고민에 대해 더 공감할 수 있었다. 연기자로 전향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을까.

"연기는 제가 21살에 만나게 됐어요. 연기라는 자체가 저한테는 힘이 됐어요. 어떻게 보면 운동선수와 배우는 똑같은 퍼포머라고 할 수 있어요. 운동선수의 경기장과 배우의 무대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어요. 연기라는 게 행위예술 안에 들어가는 것이고, 스포츠 또한 엔터테인먼트의 범주에 있어요. 제가 연기를 만났을 때 '내가 이런 걸 원했구나' 알게 됐죠."

 

유태오는 2007년, 11살 연상의 사진작가 니키리와 결혼했다.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뉴욕에서 시작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태오는 "니키와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는 게 신기하다. 작품 홍보 차 예능에 출연했고, 우연히 결혼 얘기가 나와서 짧게 대답했는데 폭풍 같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게 신기했다"며 웃었다.

영화 '레토'에서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이 됐던 유태오. 이 영화가 2018년 열린 제71회 칸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유태오에게도 이목이 쏠린다.

 

이후 그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배가본드',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등 굵직한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짧은 시간 반짝 스타로 떠오른 것 같지만 사실 오랜 시간 연기자로서 내공을 쌓아온 덕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다.

 

유명세를 얻게 되면서 힘든 일은 없을까. 유태오는 "하나도 없다"며 싱긋 웃었다.
"고생한 시절도 있었지만 로맨틱한 시선으로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면 꼭 필요했고 아름다운 과정이었다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제 이름을 알게 된 최근 2~3년이 그리 짧은 시간이라고 느껴지진 않아요.

 

저는 이러한 2~3년을 상상하며 15년을 살아왔고, 그간 많은 준비를 해왔고 도전하고 실천해왔어요.

 

그렇기에 지금의 제 모습이 하나도 버겁지 않아요. 기분 좋은 일이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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