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정월 대보름 부럼깨기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정월 대보름 부럼깨기

건강정보

by $#12@#6 2021. 2. 26. 08:30

본문

정월 대보름 부럼깨기

정월 대보름 부럼깨기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 [齒]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으로 날밤·호두·은행·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 다른 말로 ‘부스럼(또는 부럼) 깨물기’라고도 하고 ‘부럼 먹는다’ 고도한다.

 

또한 그러한 견과류를 일반적으로 ‘부럼’ 또는 ‘부름’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부럼깨기에는 날밤·호두·은행·잣·땅콩 등 껍질이 딱딱한 것을 이용하며, 때로는 그보다 부드러운 무를 대용하기도 한다.

 

부럼깨기에 이용되는 견과류의 종류로는 어느 한 가지를 쓰기도 하지만, 대개는 여러 가지를 함께 골고루 마련하여 가족 구성원의 능력과 취향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용한다.

이러한 견과류를 집집마다 보름 전날 미리 물에 씻어 준비해 두었다가 보름날 아침에 식구 각자가 이것을 어금니로 힘주어 단번에 깨물면서 “부럼 깨물자!” 혹은 “올 한 해 무사 태평하고 부스럼 안 나게 해줍소사.” 하는 주언(呪言)이나 축원사를 함께 외운다.

 

부럼깨기는 자기 나이 수대로 하기도 하지만 두세 번 거듭하는 정도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대개 첫 번째 깨문 것은 주언과 함께 마당이나 지붕에 던지고 두 번째 것부터는 버리지 않고 껍질을 깬 뒤 먹는다.

부럼깨기는 본디 견과류를 깨무는 것으로, 이를 강하게 할 수 있다는 인류 공통의 주술적 사고에서 출발하였다.

 

그러다가 종기를 동반한 피부병이나 전염병의 현실적 위험이 크게 의식되면서 부럼깨기라는 말로 변하고, 정초 세시풍속으로서의 특징에 따라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이 더해져 주술성과 축원 성을 띠는 한국적 세시풍속으로 정착되었다고 할 수 있다.

 

부럼깨기 풍속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