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미나리 골든글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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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골든글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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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2@#6 2021. 3. 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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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골든글로브 

영화 미나리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 얘기를 담은 정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다.

 

브래드 핏의 제작사 ‘플랜비(B)’가 제작해, 직전까지 세계 여러 영화상에서 7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을 정도로 호평받았다.

 

정 감독은 최근 한국 언론과 한 화상 간담회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이렇게 호평받는 것이 놀랍고 신기하다. 이야기하는 데 있어 나라와 국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대화의 반 이상이 영어가 아니면 외국어 영화’라는 규정을 내세워 주로 한국어 대사가 나오는 <미나리>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만 올리고 작품상 심사 대상에서 배제했다.

 

이를 두고 전세계 영화인과 미국 언론 사이에선 골든글로브의 보수성과 폐쇄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골든글로브는 이날 시상식에서 다양성을 좀 더 반영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계 미국인 클로이 자오 감독이 <노매드 랜드>로 작품상과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계 여성 감독으로선 두 상 모두 최초다. 지난해 대장암 투병 끝에 숨진 흑인 배우 채드윅 보즈먼은 <마 레이니스 블랙 보텀>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vs 빌리 홀리데이>에서 전설적인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를 연기한 흑인 가수 겸 배우 앤드라 데이는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픽사 애니메이션 최초로 흑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소울>은 음악상과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미나리>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뒤,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미나리>도 비슷한 길을 걸을지 주목된다. 미국 매체들은 윤여정을 강력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로 점치고 있다.

 

아카데미는 오는 15일 후보를 발표하고, 다음달 25일 시상식을 연다. <미나리>는 3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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