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급등

페이코인  급등

다날

가상자산 페이코인(PCI)이 급등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2200원대에 거래되던 페이코인은 11일 오후 5시 개당 29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페이코인을 발행한 다날핀테크는 쿠팡 내 전자결제대행업체(PG)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쿠팡 공모가 확정에 영향을 받아 페이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쿠팡의 공모가는 주당 35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쿠팡이 전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 공모 희망가로 제출한 주당 32~34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35달러라는 공모가를 기준으로하면 쿠팡의 기업가치는 630억달러(약 71조8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다날핀테크는 지난 10일 진행된 비트코인 간편결제 서비스 웨비나에서 가상자산 비즈니스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웨비나에서 다날핀테크는 가상자산 페이코인을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결제 수단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지난 10일 다날핀테크가 서비스 장애로 중단됐던 페이코인을 SSG money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재개한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페이코인 보유자들은 신세계 계열사를 포함한 모든 SSG money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페이코인을 SSG money로 바꿔 결제할 수 있다.

한편 페이코인은 지난달 17일 200원대이던 가격이 2000% 넘게 폭등해 개당 4000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후 가격 조정으로 인해 개당1700~2000원대에 거래되다 11일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