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

2012년 설립된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 100개 이상 국가에 43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13억달러(약 1조4700억원)에 처음으로 3억2200만달러(약 3643억4300만원) 수익을 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열풍이 불기 이전인 2019년만 해도 코인베이스는 3억1000만달러(약 3507억6500만원) 적자였다.

 

 

미국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오는 14일(현지 시각) 나스닥에 직상장한다.

코인베이스는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일자로 관련 승인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종목코드는 ‘COIN’이 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가 계획한 직상장 주식은 1억1490만주다.

 

 

직상장은 추가적인 주식의 발행이나 공모 절차 없이 현재 가진 주식만으로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미 규모가 큰 비상장 기업이 상장할 때 해당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미 빅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등도 직상장했다.

직상장은 전통적인 기업공개(IPO)과 달리 사전에 주식을 팔지 않기 때문에 코인베이스 주식의 가격은 상장 당일 나스닥 거래소에서 주문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다만 공모가와 비슷한 준거가격은 상장 전날 밤에 공개된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올 초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비상장주식을 거래하는 장외거래에서 평균 343.58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는 나스닥 장외거래 마지막주 거의 900억달러(약 101조8350억원)에 육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직상장을 통해 최소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터는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직상장이 "암호화폐, 가상화폐, 디지털통화 등으로 불리는 시장을 지지하는 이들에게 역사적인 승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