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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히어로는 선역이나 영웅에 해당되지만, 전통적인 선역/영웅과 비교했을 때 이런저런 결함을 보이는 캐릭터를 말한다.
안티히어로가 악당같은 영웅/영웅같은 악당이라면[2], 다크 히어로는 불완전한 영웅(선역)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
사실 이 용어는 영미권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단어로, 본래 영미권에서는 영웅의 유형을 전통 히어로(Classical hero)와 안티히어로(Antihero)로만 구분했다.
하지만 영미권에도 이런 아시아권의 다크-안티 히어로 개념이 도입되면서 다크 히어로라는 단어가 아시아권과 동일한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전통적인 주인공/영웅은 기본적으로 선하고 정의로우며, 행동 방식 또한 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나, 다크 히어로는 기본적으로 선역/정의의 편이라는 점에서는 이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규칙이나 사소한 도덕적 문제 등을 쉽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류의 캐릭터를 일반 히어로보다 입체적이고 통쾌한 면이 많다며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일각에서는 "사람들이 다크 히어로를 좋아한다.
이유는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를 짓밟는 걸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고는 싶지만 대놓고 그러면 양심에 찔리니까 상대가 악당인 쪽이 마음 편하다.
그런 와중에도 사회적 규범이나 윤리에 속박당하고 싶진 않기 때문"이라고 냉소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전통 히어로와 같은 작품에서 함께 등장할 경우, 주로 전통 히어로가 주인공, 다크 히어로가 라이벌/서브 주인공을 맡는 경우가 많았으나, 매너리즘 타파를 위해서인지 종종 다크 히어로가 주인공을 맡는 경우도 있다.
다크 히어로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캐릭터로는 배트맨, 헐크, 울버린, 퍼니셔, 로어셰크 정도를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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