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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너는 너답게, 나는 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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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2@#6 2021. 5. 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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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너는 너답게, 나는 나답게

배우-윤여정-미나리

2020년 영화계 최대 화제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었다면 2021년은 단연 "미나리"와 윤여정 배우이다.

 

75세 윤여정, 개인적으로 그의 수상소감을 들어보면 "운이 좋았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한국인으로 첫 여우조연상 수상도 놀라웠지만, 직설적이고 유머러스한 소감에 전 세계가 "윤며들었다". 

 

동료들이 "지금 세상이 온통 네 얘기"라고 말하자 "그건 식혜에 동동 든 밥풀 같은 것"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대중의 사랑과 인기를 먹고 사는 건 비단 배우만이 아니다.

 

 

70대 한국 여배우가 남긴 메시지는 시간이 흘러 곱씹을 필요가 있다. 

 

세상은 최고와 1등만 사는 곳이 아니다. 

 

1등부터 꼴찌까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는 곳이다.

 

그 터전과 환경을 만드는 건 오롯이 일부분 사람들의 영역이고, 역할이다.

 

많은 사람들이 윤여정처럼 겸손했으면 좋겠다.

 

젊은이들은 윤씨처럼 늙고 싶다고 말한다.

 

중노년들은 "내가 결국 꼰대였군", 하며 그를 닮고 싶어한다.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감동을 던진 건, 윤씨의 거침없고, 자신 있는 삶의 태도다.

 

영어를 잘해서, 또는 말을 잘해서가 아니다. 

 

진심이 담긴 말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요, 남녀가 따로 없다.

 

"어른이라고 꼭 배울게 있냐, 너는 너답게, 나는 나답게 살면 되지"라는 말에 울타리는 사라진다.

 

누가 인생에 대해 그에게 물었더니 "인생, 나도 몰라. 나도 67살은 처음이야. 알았으면 이렇게 안했지"라고 했다. 

 

 

자기의 지금 나이를 처음이라고 자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는 해마다 인생을 낯설고 설레게 살았을 것이 분명하다.

 

70대 중반의 "할머니"라면 그냥 편한 것에 푸욱 안주하고 번거로운 변화를 싫어할 법도 하지만,

 

그는 달랐다. 늙어도 호기심 잃지 않고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그것을 즐겼다.

 

사람들은 그의 심장이 아직도 펄떡펄떡 뛰고있음을 동경한다.

 

"나는 그냥 살던 대로 살겠다. 배고파서 일을 했는데, 배고플 때 일을 잘하더라

 

 

나이들면 쉽게 아집이 강해지고 허세와 잔소리 넘치게 "꼰대"스러워지기 쉽다. 

 

나이만큼의 경험이 보물인줄 알기에 그렇다.

 

윤여정의 말대로 그것이 "오염되고 편향된 것"인 줄도 모르고 말이다.

 

"화양연화(花样年华)",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순간을 뜻한다.

 

그녀의 화양연화는 지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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