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좋은 요리, 도라지 산삼보다 낫다?

황사에 좋은 요리, 도라지 산삼보다 낫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우리 몸속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봄철 호흡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도라지

 

오래된 도라지는 산삼보다 낫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도라지에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 식이섬유 등을 비롯해 유익한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특히 도라지에 든 ‘플라티코딘’이라는 사포닌 성분은 기침, 가래, 염증을 가라앉혀 기관지 및 호흡기 건강에 좋다.

 

또 ‘이눌린’이라는 성분은 기관지 내 점액 분비를 촉진시켜 마른기침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2.홍삼

 

사포닌이 풍부한 홍삼은 면역력 증진에 좋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건강식으로 애용하는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홍삼에는 항산화 작용 성분인 말톨과 다양한 아미노산 등이 함유돼 있다.

 

특히 ‘진세노사이드’라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홍삼은 외부에서 유입된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이 커 폐렴·독감 같은 호흡기 감염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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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

 

예로부터 몸살 감기로 기침이 잦을 때 따뜻한 배숙 한 그릇으로 감기를 이기곤 했다.

 

천연 소화제나 천연 해열제로 유명한 배는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도 특효를 보인다.

 

배에 함유된 ‘루테올린’은 염증을 완화해 기침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또 배에 풍부한 비타민과 유기산은 기관지의 건조함을 줄여준다.

 

루테올린은 배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어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거나 즙을 내먹으면 좋다.

 

                                

4.생강

 

생강에 있는 진저롤 성분이 염증을 완화해준다.

 

생강에 있는 알싸한 매운맛의 ‘진저롤’은 체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효소를 억제해 염증을 완화해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성분은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에 근본이 되는 균을 없앤다.

 

또 잔기침이나 콧물 같은 감기 증상을 완화하고 가래를 삭이는 데 도움이 된다.

 

                       

4.견과류

 

견과류에 있는 마그네슘이 염증을 줄여 호흡기 질환에 좋다.

 

견과류는 마그네슘과 항산화제인 비타민E가 풍부한 식품이다.

 

견과류에 함유된 마그네슘은 기관지 근육을 이완하면서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호흡기 질환에 좋다.

 

호박씨, 아몬드, 호두, 피칸 등 견과류는 소량만 섭취해도 필요한 비타민E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